한국 카지노 업계 카지노 승률에 비상

한국 카지노 업계 카지노 승률에 비상

월드실장
08.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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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지노 업계 카지노 승률에 비상

한국 카지노 업계 카지노 승률에 비상이라는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습니다.
규제 풀어 홀드율 낮춰야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GKL이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 카지노는 지난달 홀드율이 6%대까지 하락했다고 GLK에서 밝혔습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 운영사인 GKL은 지난 2분기 132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150억원을 웃돌 것이란 증권가 기대치에 못 미친 ‘어닝 쇼크’였습니다.
영업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올 상반기 입장객은 약 44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8%나 증가했습니다.

카지노 게임을 위해 칩을 구매한 금액인 드롭액도 약 16% 증가한 1조 8,570억 원에 달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는 정반대였습니다. 방문객 수, 드롭액 등 외형적 지표가 각각 5%가량 줄었는데도 깜짝 실적을 냈다고 강원랜드에서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당초 기대했던 710억 원가량보다 많은 734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은 카지노의 승률과 홀드율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카지노 단속에 중국인 큰손 한국으로

일각에선 외국인 카지노 홀드율만 유독 떨어진 이유를 중국인 VIP가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마카오 등 자국 내 VIP 전용 카지노 단속에 중국인 큰손 한국으로 와 GKL, 파라다이스 등 한국 카지노로 옮겨 와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 카지노 관계자는 “중국인 VIP의 승률은 평균보다 높은편”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 강원랜드 등 일부 국내 카지노에선 과거 중국인 ‘타짜’들이 과도하게 높은 승률을 기록해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요주의 인물을 최근엔 거의 다 잡아내기 때문에 카지노가 일방적으로 당할 확률은 낮다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강원랜드가 내국인을 상대로 너무 높은 승률을 거두자 규제를 일부 풀어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영업시간을 하루 20시간으로 제한하고, 베팅한도 30만원 규제 등이 손님 입장에선 승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지노 홀드율이란 게 결국은 시간이 지나면 평균으로 회귀해야 하는데 강원랜드는 시간 제한을 둬 평균 회귀를 방해한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고객이 10만원씩 세 차례 연속 베팅해 게임에서 지는 경우 네 번째 판은 이길 확률이 높은데,
이 때 베팅액 30만원 이상으로 설정하지 못하면 만회할 기회를 잃는 셈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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